[더뉴스-더인터뷰] 尹, '사과 아닌 사과' 논란...전두환 비석 밟은 이재명 / YTN

2021-10-22 2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1야당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지금 당내외 비판에 결국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사과를 하면서 논란이 수그러드나 했는데 사과 전후로 해서 지금 방금 보여드렸습니다마는 SNS를 통해서 올린 사과 사진 때문에 다시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3장 정도 사진인데 특히 마지막에 올린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과 주는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형준]
실제로 이번 전두환 옹호 발언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저는 이런 건 처음 보는데 단계적 사과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과를 하면 즉각적이고도 그리고 국민들이 정말 진정성 있게 다가서야 되는데 처음에는 사실이 왜곡됐다고 버티고 그다음에 유감스럽다고 표명하고 그다음에 송구스럽다고 표현하고 드디어 마지막으로는 저렇게 SNS상에 반려견에다 사과를 주는 게 나오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 사과가 진정 사과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또 책임을 통감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유권자들은 크게 몇 가지 상황을 보고 후보자를 평가하는데요. 도덕성이 깨끗하냐, 아니면 정책과 비전이 정말 좋냐. 그리고 더불어서 정말 투철한 역사인식이 있느냐, 이런 걸 많이 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실무진에서 착오라 하더라도 이 악재에 악재가 계속 반영되면서 논란을 스스로 재점화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 참 의아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사과를 하는데 결국 송구스럽다는 표현이 나오기까지 단계적 사과를 한 것, 이런 것 때문에 지금 리스크를 스스로 키우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 윤 전 총장은 오늘 아침에 논란이 된 사과 사진은 실무진이 가볍게 생각해서 실수로 올렸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시는지 하고 그렇다면 관계자에 대한 어떤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최진봉]
당연히 있어야죠.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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